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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6월호
건국대학교 학원 창립 87주년·개교 72주년 기념식…맹원재 총동문회장 축사 건국가족 일심동체로 명문사학 완성 위한 패러다임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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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변화에 충실하고 온 건국가족의 요망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대학 경영 방식과 총동문회 역할도 상부상조 형태로 나아가야 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발전의 패러다임을 창조해야 합니다. 투시천년(透視千年)하고, 편조백방(遍照百方)하는 젊은 지식인을 양성하는 데 모교와 동문회가 힘을 모아갑시다. 건학정신이 구호(口號)로 그쳐서는 안 되며, 실천을 통해 건국의 정체성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오늘 저는 모교 출신 초대 총장을 지냈고, 지금은 총동문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입장에서 건국학원 창립 87주년을 맞은 뜻깊은 자리에 축사를 드리게 되어 참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학교법인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유자은 이사장님과 대학 경영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민상기 총장님, 그리고 교육과 연구에 열성으로 이바지하고 계신 교수님들과 학교 행정 일선에서 직분을 다하고 계시는 직원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사랑하는 재학생들, 23만 동문들과 함께 뜨거운 마음으로 모교의 생일을 축하드리는 바입니다.

 

건국의 꿈나라 바로세우기에 앞장서고 세상 품는 지성 배양

우리 건국은 87년 간 발전을 거듭해 오며 설립자 고 유석창 박사님의 뜻과 얼이 담긴 질그릇을 구어 왔습니다. 이 속에는 참으로 귀한 보물인 성신의(誠信義) 철학과 사상이 담겨 있습니다. 그 분의 건학정신이 중심에 있음으로 해서 우리 건국의 정체성이 이어져 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건국의 꿈은 무엇인가? 꿈은 과거에의 집착이 아니라 미래의 희망을 품는 데 있습니다. 젊은이가 미래이며, 그 희망은 변화와 도전에서 찾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대학의 미래 희망은 좋은 학생을 선발해서 사회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선구자로 훌륭하게 키워 내는 데서 결실을 맺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젊은 지성들의 생각을 가두어두기보다 크게 키워내는 게 대학의 본령이 되어야 합니다. 어려운 경쟁을 이겨내고 입학한 건국대학교 학생들이 그저 학점 따고 졸업하는 현실에 안주하려는 걸 방관한다면 우리는 그들의 미래를 빼앗는 것과 다름없다 하겠습니다. 따라서, 모교와 총동문회는 태산(泰山)이 흙을 가리지 않고, ()을 가려 받지 않는 바다처럼 건국정신을 굳게 이어나감으로써 후학들이 인격적으로 성숙하고 합리적 실용성을 갖추게 하여 나라 바로세우기에 앞장서고 세상을 품는 지성으로 성장시켜나가야 하겠습니다.

 

건학정신 구호로선 안돼, 오늘 다지는 각오와 결심 정말 새로워야

대학의 변신은 무죄입니다. 독일의 철학자 니이체는 변신하지 못하는 존재는 파멸한다.”고 했습니다. 인간의 육체와 지성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공지능(AI)과 드론(drone) 등이 선도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여 새로운 지식의 지평을 넓히고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원동력이 넘쳐나는 캠퍼스로 변해가야 합니다.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이 당면의 과제인 만큼 현실적인 청년문제와 관련하여 그들의 미래를 열어주고 성찰하는 것이 모두에게 희망과 화합 그리고 도약을 허용해주는 계기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우리 건국인은 하나입니다. 너와 내가 따로 있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서로를 보살피고 아끼게 됩니다. 그 정신적 지주가 바로 성신의(誠信義)’입니다. 이 성신의 정신아래 재학생, 교직원, 법인 그리고 동문회가 하나로 존재한다는 공유의식이 우리를 하나로 결속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시대의 변화에 충실하고 온 건국가족의 요망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대학 경영 방식과 총동문회 역할도 상부상조 형태로 나아가야 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발전의 패러다임을 창조해야 합니다. 투시천년(透視千年)하고, 편조백방(遍照百方)하는 젊은 지식인을 양성하는 데 모교와 동문회가 힘을 모아갑시다. 건학정신이 구호(口號)로 그쳐서는 안 되며, 실천을 통해 건국의 정체성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개혁과 창신(創新)은 적시(適時)에 이뤄져야 효과가 크며, 지혜는 때를 잘 맞출 때 비로소 값진 것이 됩니다. 오늘 학원창립 87주년을 맞이하여 다지는 각오와 결심은 정말 새로워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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