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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더딘 변호사계 ‘개혁’ 최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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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5,000여명의 변호사 중 강원지방변호사 소속 회원은 170여명에 불과하다. 제주지방변호사회 다음으로 적은 숫자다. 이처럼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강원변호사회를 이끌고 있는 조동용 동문은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변협) 최고의결기관인 총회 의장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변협 총회 의장은 주로 대한변호사협회장이나 대법관 등의 경력을 지닌 변호사들이 선출된 점을 감안하면 조 동문의 의장직 수행은 대한민국 법조계로 볼 때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조 동문은 최근 서울 역삼동 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의장 자격으로 대한변호사협회 임시총회를 열었다. 이번 안건에는 급증하는 젊은 변호사들의 부담을 줄이는 대신 권한은 늘려주는 방안을 담고 있다. 그는 이처럼 최근 사법개혁 움직임과 맞물려 국내 최대 법조단체인 대한변협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 동문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소신대로 변호사협회의 권익보호와 함께 개혁에 적극 나서겠다남은 임기동안 보다 합리적이고 공정한 총회 운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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