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앙고속 대표이사 노연웅(생물 63)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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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8-12-24 16:07 조회 242 댓글 0본문
지난 해 11월 ㈜중앙고속 대표이사에 취임한 노연웅 동문은 ‘원칙’과 ‘기본’ 그리고 ‘스마트 경영’을 바탕으로 중앙고속을 이끌고 있다. 예비역 중장인 그는 36년간의 군 생활에서 체득한 경영철학을 토대로 KTX, SRT 등 고속열차의 운행으로 악화된 영업환경에도 공익운수업체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 대표이사직에 임명된 지 6개월, 노연웅 동문을 만나 경영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과 포부를 들어보았다.

㈜중앙고속 대표이사 노연웅 동문은 학군(ROTC 5기) 출신으로 1963년 청운의 꿈을 안고 모교에 입학, 성‧신‧의 정신과 일감호의 사계절에 따른 변화를 보며 학생 신분과 군사훈련을 병행하는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원칙’과 ‘기본’의 자세가 몸에 배었다고 한다. 졸업과 동시에 보병 소위로 임관하여 월남 참전 등 36년간의 군 생활동안 신조로 삼은 이 정신을 언제나 잊지 않았다. 군단장을 마친 후 합동참모 본부 근무 시 1999년 제1차 연평해전에서 김진호 합참의장의 참모로서 대승에 일조를 하고, 2군 부사령관으로 군 생활을 마감하였다.
모교사랑과 교육에도 남달리 애정이 많았던 그는 중대장을 마친 후 모교 ROTC 훈육관으로 3년간 근무하며 후배양성에 힘을 기울였고, ROTC 교육을 총괄하는 육군 학생군사학교 교장도 2년간 봉직한 바 있다. 전역 후에는 모교 충주캠퍼스 초빙교수로 7년간 교단에 서서 후학을 가르치고, 총동문회 부회장과 이사를 역임하며 모교와 동문회 발전에 힘을 보탰다. “군은 최상의 전투력을 상시 유지하는 것이 목표고, 회사는 최선의 노력으로 최대의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회사 경영에는 ‘원칙’과 ‘기본’을 유지하되, 밖에서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가짐과 유연한 자세로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회사경영은 투명해야 하고 “나를 따르라”는 식의 독선은 지양하고 노조 등과의 의사소통을 우선으로 삼아야 하지요. 회사의 구성원들 간에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는 데에 있어서 유연한 자세는 이에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중앙고속은 1971년 경부고속도로의 건설과 발 맞춰 설립된 공익 운수업체로, 다른 고속버스업체와 달리 수익금을 보훈성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설립 당시 서울~이리(익산) 노선에 고속버스 3대로 영업을 시작, 2018년 현재 고속버스 400여대로 전국 70여개 노선을 운행하는 업계 최고의 고속업체로 성장하였고, 이후 전세버스와 차량정비, 해외 및 국내여행 전문 업체로 사업의 범위를 넓혀 매출 1,200억 원을 실현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하지만 평창올림픽 등 철도의 인프라 구축과 KTX, SRT를 비롯한 새로운 교통수단의 등장 등 다양한 영업환경의 변화로 고속사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하여 관광, 전세, 국제회의 주최 등 최대한의 아이디어를 창출하여 매출 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기사와 차량의 질적인 경쟁력을 갖추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한 기업의 대표는 회사를 올바른 방향으로 끌고 가야 할 의무가 크다. ‘원칙’과 ‘기본’을 통한 고속사업의 발전과 ‘상생’을 통한 구성원 간의 화합, 노연웅 동문이 목표하는 발전과 화합으로 중앙고속이 고속사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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