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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사료 71)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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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9-04-08 15:13 조회 27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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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에 관한 것은 전국 최고…대한민국 대표 낙농목장

HACCP 인증 획득, 친환경적인 목장에서 유량과 유질 모두 우수한 우유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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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모교 축산대학 사료학과를 졸업하여 1976년 현재 단성목장의 부지를 매입하고 1978년 80마리의 초임우를 수입한 최준호 동문. 서울에서 자란 그는 중학교 시절 “배운 사람들이 농촌에 들어가야한다”는 선생님의 이야기에 깊은 감명을 받고 축산에 대한 꿈을 키워, 40여 년간 축산인으로 흐트러짐 없는 한 길만을 걸어왔다. 단성목장은 2010년 농장단위 HACCP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적인 목장에서 유량과 유질 모두 우수한 우유를 생산하며 대한민국 대표 낙농목장으로 자리매김했다.

 

6만 평의 넓은 부지에서 생산되는 조사료를 마음껏 먹여 유량과 유질이 우수한 우유를 생산하고 있는 단성목장은 매년 전국 검정농가 및 한국종축개량협회 검정농가 평균 이상의 산유량과 유지율을 기록,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에서 선정하는 베스트 검정농가에 매월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선형 심사로 꾸준히 젖소체형 개량…CJ와 단짝 파트너십


사료가 축산학의 기본이라 말하는 최준호 동문은 사료의 생리를 공부하여 목장 운영이 수월했다며, 모교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지금껏 자신의 삶을 꾸려왔으니 받은 만큼 되돌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모교에 기부를 시작했다. 무엇보다 후배들이 공부하기 좋은 여건을 마련해주고 싶은 생각에 지난 2013년부터 축우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축산대학은 모교 단과대 동문회 중 유일하게 장학재단을 설립한 이후 작년 한 해에만 1억 6천만 원의 장학금을 모금하는 등 현재 9억 원 이상의 기금을 운영 중이다. 40여 년간 로타리클럽에서 활동하며 서산로타리클럽 총재를 지낸 그의 이력은 축우장학재단을 운영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말은 나면 제주로 보내고,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라’는 말의 정 반대로 서울에서 충남 서산으로 내려가겠다는 최 동문을 만류하던 부모님도 결국 그의 결심을 꺾지 못하고 농지 구입을 도와주셨다. 소나무 숲을 개간하여 초지를 조성하고 80마리의 초임우 80마리를 수입했다. 양질의 조사료와 수입 건초를 무제한 급여하고 있는 단성목장은 비타민제나 기타 보조제들을 착유우에게 급여하지 않는다. 사료비용을 줄여 건유우에 집중적으로 투자, 관리하여 궁극적으로 유량을 높이는 것이다. 자체적으로 사료작물을 재배하여 일정 부분의 조사료를 자급자족으로 수급이 가능해 환율 변동 등 급격히 높아지는 생산비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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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의 정신으로 훌륭한 사람보다는 훌륭한 일꾼 되길


“우사는 소들이 잘 먹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우사 내 환기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암모니아 가스가 바닥에 그대로 남아 소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못합니다. 이를 위해 환기 시설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지대가 높아 여름에도 기온이 낮고 서늘한 바람이 불어 더위에 약한 소들이 지내기에 최적의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셈이지요.” 가업을 잇고자 함께 단성목장을 운영 중인 큰아들 최낙훈 동문 역시 모교 축산대학을 졸업했다. 최 동문은 축산대학의 후신인 동물생명과학대학 동물생산・환경학을 전공하고 사료회사에 8년여 간 근무하며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준비된 2세 낙농인이다.

 

아들에게도 “훌륭한 사람보다는 훌륭한 일꾼이 돼라”고 조언하는 최준호 동문은 “내가 현재 사회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근원이 어디인지 뒤돌아보고, 그때 학교가 떠오른다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마음을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후배들이 모교 교훈인 성・신・의 정신을 기본 덕목으로 마음과 자세를 바르게 하여 훌륭한 일꾼이 되기를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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