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PEOPLE 1 페이지

본문 바로가기

HOME > KU PEOPLE
KU PEOPLE
  • 123 2019년 06월호
    유디갤러리, 회화작가 이우현(현대미술 10) 동문 개인전시회 개최
    인터넷 속 다양한 군상, 작품에 담아

    no image 유디치과(강남뱅뱅 유디치과의원)는 네트워크 속에서 익명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군중의 모습을 작품으로 표현한 회화작가 이우현 동문의 개인전을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 위치한 유디갤러리에서 5월 3일부터 23일까지 개최했다. 이 동문의 작품은 주로 인터넷상에서 재생산되는 수많은 이미지를 통해 영감을 받으며 채플린, 히틀러, 피카소 등 유명 인물들뿐만 아니라 거리에서 시위하는 사람들, 전쟁 속 피난민들의 이미지를 다양하게 나타내고자 한다. 작품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건축물이나 여러 인물의 이미지를 혼합한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했다. 이 동문은 모교 문화예술대학 예술학부에서 현대미술을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필리핀 마닐라 AAP갤러리에서의 개인전을 비롯해 서울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수곡미술 뉴욕 전 등 10여 회가 넘는 단체전에 참여해 그 실력을 인정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인터넷이란 가상의 세계는 현대인들에게 미지의 세계보다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며 "스스로 자신의 존재가치와 정체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122 2019년 06월호
    김덕영(경영 09) 동문, tvND ‘FC 도베르만’ 팀의 든든한 주장
    최선 다해 후배들에 좋은 표본 되고 싶어

    no image 특유의 투지 넘치며 희생하는 수비로 5월부터 방영하고 있는 tvND ‘FC 도베르만’ 팀의 든든한 주장 역할을 맡고 있는 ‘캡틴 갓덕’ 김덕영 동문. 2016년 모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화 갤러리아, eBaykorea를 거친 그는 최근 미디어를 바탕으로 한 커머스 시장에 도전하고자 축구 콘텐츠 기반 미디어 플랫폼인 고알레(GOALE) 스타트업에 경영진으로 새로운 커리어 플랜을 시작했다.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바탕으로 꾸준히 사회인 축구 동아리 및 연예인 축구단에서 활동한 김 동문은 다가오는 6월 방영 예정인 tvN ‘마일리지싸커’ 방송에도 주장으로 등장한다. “제 능력에 비해 과분한 역할을 맡게 돼 부담도 되지만, 매회 대결을 통해 기부 적립금이 쌓이는 프로그램인 만큼 누구보다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화 갤러리아와 eBaykorea MD 직무를 수행하는 5년 동안 모교 후배들을 위해 수십 차례의 멘토링 강의를 진행, 취업에 대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서는 두발 벗고 나선 김 동문은 올해 건국대학교 경영학과의 마케팅 학과 지도 멘토링 선배로도 활동하고 있다. 과거 미래에 대한 고민과 두려움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을 때 항상 선배들이 올바른 방향과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시던 게 큰 힘이 됐다고 말하는 김 동문은 자신 역시 후배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유통 관련된 취업 조언부터 자기소개서, 면접 등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힌다. 앞으로 스타트업 경영진, 방송인으로 최선을 다하는 삶으로 후배들에게 좋은 표본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그의 행보가 기대 된다.
  • 121 2019년 06월호
    문경찬(체교 11)·이창진(체교 10)·박진우(생체 09) ‘건국대 황금멤버’가 뜬다
    2012~3 야구우승 주역들, 프로 진출해 맹활약 중

    no image 5월 23일 광주에서 열린 롯데와 KIA의 경기. KIA가 3대 1로 앞선 9회, 승리를 지키러 마무리 투수 문경찬 동문이 올라왔다. 사흘 연속 등판에도 문 동문의 공 끝은 여전히 날카로웠다. 삼진 2개 포함 1이닝 퍼펙트로 9회를 막고 팀의 4연승을 완성했다. 승리가 확정된 뒤 문 동문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선수 중엔 외야수로 교체 출전한 이창진 동문도 있었다. 둘은 건국대학교 1년차 선후배 사이다. 건국대 ‘황금멤버’가 활약한 2012년 전국체육대회 우승, 2013년 대통령기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고 지금도 KIA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비슷한 시각 잠실에는 SK 유니폼을 입은 또 다른 건국대 멤버가 맹활약을 펼쳤다. SK 리드오프 노수광(생체 09) 동문은 이날 LG 상대로 2안타를 때려내며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하루 전인 22일엔 고척스카이돔 마운드에 오른 NC 박진우(생체 09) 동문도 노 동문의 동기다. 정교한 제구력과 차분한 경기 운영으로 건대 마운드의 실질적인 살림꾼 역할을 했던 박 동문은 오랜 담금질을 마치고 올 시즌 NC의 어엿한 선발투수로 자리 잡아, 매 경기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2012년과 2013년 사이 건국대학교 야구부에 야구 잘하는 멤버가 많았고, 우승도 두 차례 차지했다. 당시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선 해마다 3, 4명의 건국대학교 선수가 지명을 받았다. 2014 드래프트에선 문동욱, 이창열, 이창진, 김학성이 프로의 부름을 받았고 2015 드래프트에서도 문경찬과 이성복, 정진철이 지명됐다. 2016 드래프트에선 서덕원, 홍창기, 김승현, 조수행이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노수광은 2013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해 이듬해 정식 입단했다. 한 대학에서 특정 시기에 이렇게 많은 선수가 프로 지명을 받은 사례는 그리 흔치 않다. 대학야구가 극도의 침체에 빠진 최근 야구계에선 더욱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 120 2019년 06월호
    유상철(중문 90) 동문
    인천유나이티드 제9대 감독 선임

    no image 빠르게 팀 특성 파악, 열정적인 팬들에 부응할 것   인천유나이티드가 제9대 사령탑으로 유상철 동문을 새로이 선임했다. 이로써 인천은 4월 15일 욘 안데르센 감독과 결별한 뒤 30일 만에 새 사령탑을 선임하게 됐다. 유 동문은 5월 15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고, 훈련을 지휘하는 등 본격적으로 감독으로서 업무를 시작했다. 유 동문은 현역 시절 유명 스타플레이어로 활약했다. 경신중, 경신고, 건국대 출신으로 청소년대표, 올림픽대표 등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지닌 엘리트 출신이다. 국가대표팀에서도 A매치 122경기 출장 18골의 기록을 남긴 바 있으며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면서 전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현역 시절 유 동문은 울산현대와 요코하마 F. 마리노스, 가시와레이솔 등에서 12년 동안 프로 무대에서 활약했다. 그리고 2009년 춘천기계공고 초대 감독으로 부임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유상철 감독은 대전시티즌(2011~2012)과 울산대(2014~2017)를 거쳐 지난해 상반기에는 전남드래곤즈에서 감독직을 수행한 바 있다. 유 동문은 "인천이라는 멋지고 훌륭한 팀의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빠르게 팀 특성을 파악해 열정적인 팬들의 기다림과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 119 2019년 06월호
    장혜홍(생미 81) 동문
    2019 국제섬유아트페어 작품 전시회

    no image 한국 섬유예술의 아름다움, 세계에 널리 전파   2019 국제섬유아트페어가 2019년 5월 25일부터 3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 2 전시실에서 세계적인 염색작가인 에린 노블을 비롯한 외국작가 13명, 한국작가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작가들의 개인전을 형태로 전시되었다. 이번 아트페어에 한국작가로 참여하게 되는 섬유예술가 장혜홍(복합문화공간 행궁재 갤러리 관장) 동문은 '청, BLUE PROJECT 2019'를 선 보였다. 한국전통염색법으로 쪽염색을 다양하게 하여 한국 전통바느질인 쌈솔로 한땀 한땀 바느질로 작품을 완성했다. 장 동문은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한국의 섬유문화는 옛부터 중국과 일본을 연결한 동북아시아의 중간지점에서 독특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형성했다. 청색은 동양 음양오행사상에 바탕을 둔 오방정색 중 동쪽을 상징한다. 이는 본인이 추구하는 한국 섬유예술 속에 수용된 민족의 정체성을 찾아 국제저거인 미술방법으로 표현하는데 있어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하면서 "행궁재가 있는 220년 고도의 수원화성은 언제부터인가 문화적 평온함과 고요함으로 나에게 마음의 안정을 주었으며 언제나 그 감동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연극과 무용이라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국섬유예술의 설치미술화의 영역을 확장했다는 작가로 평가받기도 했다. 1985년부터 미술교사에 임용된 이래 작가와 교사로서의 삶을 살아온 장혜홍 동문은 2016년 8월에 중등교사를 마지막으로 31년 9개월 동안 교직생활을 마치고 명예퇴직을 했다. 현재 협성대학교 색채학 강사, 수원화성문화재단이사, 복합문화공간 행궁재 관장, 수원화성미술제 디렉터, 경기미술대전 초대작가, 아프리카 가나 글로벌교육재단 이사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 118 2019년 06월호
    전 헌법재판관 조용호(법학 73) 동문
    로스쿨 석좌교수로, 이론 겸비한 법률가…합리적 판결로 유명

    no image 전 헌법재판관 조용호 동문이 모교에서 석좌교수로 후학 양성에 나선다. 조 전 재판관은 4월 18일 헌법재판관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모교는 조용호 전 헌법재판관을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5월 21일 밝혔다. 조 전 재판관은 모교 로스쿨에서 헌법을 비롯한 법률 전반에 관한 강의와 연구 활동을 하게 되며 올 2학기부터 로스쿨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규 교과목 강의도 맡을 예정이다. 조 전 재판관은 충남 청양 출신으로 모교 법대를 나와 제2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춘천지방법원장, 광주고등법원장, 서울고법원장 등을 역임한 뒤 2013년 헌법재판소 헌법재판관에 임명됐다. 조 재판관은 모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민법·상법·행정법 등에서도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이론을 겸비한 법률가다. 또 평소 ‘판결이 선고되면 판사가 재판의 대상이 된다’는 법언에 따라 항상 합리적 판결을 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 117 2019년 09월호
    오성삼(농교 66) 동문
    월드비전 후원 아동 최초로 고액후원자 클럽 가입

    no image 받았던 도움 배로 갚으며 더 큰 행복 누려요   보육원 시절 월드비전의 후원을 받아 학업에 정진한 오성삼 동문은 건국대 교수를 거쳐 현재 송도고 부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오 동문은 초등학교 3학년 때, 보육원에서 일하게 된 아버지를 따라 보육원으로 이사했다. 보육원 생활을 하던 중 오 동문은 아버지를 잃었다. 아버지께서 물에 빠진 보육원생을 구하려다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사고 이후 어머니와 함께 보육원을 떠나 모자 가정을 위한 시설에 방을 얻어 어머니가 의류 수선으로 가계를 꾸려 나갔다. 어려운 상황에도 오 동문은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했다. 당당히 대학에 합격했지만 등록금이 마땅치 않았다. 다행히 보육원 출신 아동에게 주는 월드비전 전액 장학금으로 어엿한 대학생이 된 그는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귀국해 교육자로 자리 잡았고, 유학 시절 월드비전으로부터 받은 1000달러를 갚기 위해 후원을 시작했다. 그렇게 24년간 오 동문은 국내외 아동 76명에게 도움을 줬다. 어느덧 누적 금액이 1억원에 달한다. 오성삼 동문은 "그치지 않는 비는 없듯 인생에서 끝나지 않는 시련 또한 없듯이, 아이들이 가난한 환경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꾸준히 전진해 추후 사랑의 되돌림을 실천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 116 2019년 06월호
    전만기(축산 71) 동문
    동탑산업훈장 수상 및 제삼플라스틱 창립 50주년 ‘컵 박물관’ 개관

    no image 한 분야만 파고든 장인정신, 100년 기업 되도록 할 것   1969년 설립된 (주)제삼플라스틱의 대표 전만기 동문은 국내에서 플라스틱컵을 가장 먼저 개발·생산한 이 분야 산증인이다. 지금은 자판기에서 캔 콜라를 판매하지만, 1980년대에는 콜라도 얼음과 함께 컵으로 뽑아 마실 수 있었다. 그때 빨간색으로 인쇄된 플라스틱컵을 독점 공급하며 성장한 업체가 제삼플라스틱이다. 이후 1990년 떠먹는 요구르트컵을 국내에서 처음 개발해 떠먹는 요구르트 시대를 열었고, 2006년 투명 페트컵을 개발해 탐앤탐스, 투썸플레이스 등 커피 전문점에 납품하며 테이크아웃 커피 시장의 숨은 주인공이 됐다. 전 동문은 "제삼플라스틱이 지난 50년간 만들어 온 플라스틱컵은 한국인의 식생활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자부한다"며 "직원들이 땀과 정성을 들여 개발한 제품이 사라지는 것이 아쉬워 박물관을 만들어 보관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전 동문의 꿈이 결실을 맺게 됐다. 제삼플라스틱은 5월 10일 경기도 여주시 산북면에 `컵 박물관`을 개관해 플라스틱컵 제조 과정부터 그동안 생산한 주요 제품, 해외 플라스틱컵 등을 전시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제삼플라스틱은 요구르트컵, 컵커피, 샐러드용기, 테이크아웃 식품용기 등 100가지 이상 플라스틱 용기를 생산하고 있다. 강원도 원주와 경기도 여주(강천) 공장 두 곳에서 하루 생산하는 플라스틱 용기만 각각 500만개, 300만개에 달한다. 이들 컵은 국내 식품·외식·유업·커피·음료 등 80여 개 업체에 공급하고 있는데 특히 요구르트컵은 국내 시장에서 85%를 점유하고 있다. 일본·싱가포르·홍콩 등에도 수출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베트남에 떠먹는 요구르트컵을 수출할 예정이다.  전 대표가 제삼플라스틱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30년 전이다 . 운수업을 하던 중 제삼플라스틱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자 1987년 회사를 인수했다. 인수 후 30년간 안전한 플라스틱컵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최근 플라스틱 용기 사용 규제와 줄이기 운동 등이 확산되면서 마음고생이 커지고 있다. 전 동문은 "플라스틱이 환경에 나쁘다고 불안감만 부추길 것이 아니라 재생률을 높이는 관리 방안부터 적극 실행해야 한다"며 "플라스틱컵을 친환경소재(PLA)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제조단가가 높아 아직 대체품으로 사용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리사이클’이 가능한 플라스틱을 사용 후 깨끗하게 씻어서 재활용하는 관리 방안이 오히려 더 친환경적이라는 지적이다.  `컵 박물관` 건립 꿈을 이룬 전만기 동문의 다음 꿈은 `식품용기연구소`를 만드는 것이다. 식품마다 맛과 보존 방법이 제각각인데 이에 가장 적절한 용기를 개발하는 것이다. 전 동문은 "지난 50년 동안 플라스틱컵만 만들어 온 장인정신을 계승해 이 분야에서 100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115 2019년 05월호
    인생4모작에 성공한 컨설턴트 장필규(축산 74) 동문
    자신감 갖고, 늘 준비하고, 계속 도전하라

    no image 서울시 50플러스재단에서 중년층의 재취업을 돕고 있는 컨설턴트 장필규 동문은 2008년 50대 초반의 나이에 평생 다닌 대기업을 퇴직한 뒤 유통기업 대표, 농촌진흥청 전문위원, 재취업 컨설턴트로 ‘인생 4모작’에 성공했다. 꾸준한 컨설턴트 진로 개척을 통해 장 동문은 현재 △서울시 50플러스재단 남부캠퍼스 컨설턴트 △고용노동부 노사발전재단 ‘내공’(내 경험을 공유하는) 강사로 활동하며 재취업을 꿈꾸는 중년층에게 전직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50플러스 재단은 50~60대 은퇴 세대의 재교육과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2016년 설립된 서울시 출연 기관이다.  장 동문이 말하는 평생 현역의 비결은 ‘자신감을 갖고, 늘 준비하고, 계속 부딪치고 도전하라’다. 재취업의 관건은 수십 년간 직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이란 무형자산을 얼마나 잘 포장해 어필할 수 있느냐다. 끊임없는 ‘발품’과 적극적인 자기홍보(PR)도 중요하다. 장 동문은 “퇴직 후 자신감을 잃고 사람도 안 만나고 외톨이처럼 집에만 있으면 결코 재취업에 성공할 수 없다. 계속 부딪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 114 2019년 05월호
    이성기(행정 78) 동문, 한국기술교육대 제9대 총장 취임
    스스로 계단의 맨 밑단 돼, 신뢰받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

    no image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9대 이성기 동문의 총장 취임식이 4월 9일 오전 다산정보관 다산홀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한국기술교육대 전임 문형남 총장•이기권 총장•김기영 총장, 임태희 한경대 총장, 임승안 나사렛대 총장, 유자은 건국대 이사장, 장석민 복지대학교 전임 총장, 장신철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관 및 교내 구성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동문은 취임사를 통해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 학부 교육을 가장 잘 시키는 대학, 학생 복지혜택이 최고 수준인 대학, 대학 교육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대학이란 키워드를 가진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제9대 총장으로 부임하게 돼 무한한 영광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으로서 조직•인사•예산•연구 등 대학 행정 전 분야에서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대학,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며 “저 스스로 계단의 맨 밑단이 돼 교직원들이 더 나은 내일로 가기 위한 기초가 될 것이고, 교직원 여러분들도 학생들이 밝은 내일을 향해 편하게 올라갈 수 있는 한 계단, 한 계단이 돼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113 2019년 05월호
    JTBC '차이나는클라스' 김석(철학 85) 동문
    현대인의 정신문제, 그 해법이 프로이트에게 있다

    no image 4월 3일에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모교 철학과 교수 김석 동문이 무의식과 꿈, 욕망을 탐구한 프로이트 이론을 주제로 흥미로운 문답을 나눴다. 김 동문은 프로이트의 이론이 '철 지난 것'이라는 비판에 대해서 “현대인의 다양한 정신 문제를 풀어줄 열쇠가 프로이트에게 있다”며 프로이트의 놀라운 통찰력에 대해 소개했다. 신경증 연구에 집중했던 프로이트는 환자와의 대화를 통해 무의식을 최초로 발견하고, 정신질환의 원인이 마음의 문제라는 것을 정립했다.  하지만 프로이트는 생전 인정받지 못한 불운의 천재이기도 했다. ‘히스테리는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다’ ‘우리 모두는 신경증 환자이다’ 등 당시의 시대 흐름에 반하는 주장으로 의사협회에서 따돌림을 당했다. 수많은 환자의 사례를 연구한 끝에 집필한 ‘꿈의 해석’ 역시 출판 당시 학계와 일반인들의 차가운 반응과 조롱을 받아야만 했다. 구강암을 선고 받고 무려 32번의 수술을 했던 와중에도 연구의 열정을 불태워 24권의 저서를 남겼다. 
  • 112 2019년 05월호
    화장품 스타트업 팜스킨 대표 곽태일(동물생명 11) 동문
    초유 화장품 전 세계 사람이 쓰게 하겠다.

    no image '미친 듯이 몰입하지 않고는 어떤 일도 이뤄지지 않는다.' 화장품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팜스킨 직원들은 출근하면 15개 항목의 ‘팜스킨 마인드’를 읽고 하루를 시작한다. 그중 하나다. 팜스킨 대표 곽태일 동문은 이 문구를 직접 작성했다. 그는 건국대 축산학과 3학년이던 2015년 독일 농가를 방문한 적이 있다. 그곳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독일 농부들이 젖소 초유로 핸드크림을 만들어 쓰고 있었다. 국내에서 초유는 대부분 그냥 버렸다. 초유 크림을 바르는 농부들의 손은 농부의 손이라기에는 너무 희고 부드러웠다. 곽 동문은 “독일을 다녀온 뒤 초유를 집중 연구했다. 초유의 면역 성분이 여드름균을 죽이고, 다른 원료의 독성을 약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세포재생과 미백에도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졸업 직후인 2017년 회사 자본금은 학자금 대출을 받아 마련, 학교 실험실 옆 작은 사무실을 빌려 연구개발을 시작해 선후배들과 창업한 곽 동문은 초유와 관련한 국내외 논문과 특허를 모두 찾아봤다. 악취를 없애고 부패를 막는 가공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 창업 2년여 만에 미국 일본 유럽 등 10개국에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팜스킨의 사업 목표는 “한국에서 버려지는 연간 2만t 가량의 초유를 수거해 세계 모든 사람들이 이용하게 하자”는 것이다. 곽 동문의 또 다른 희망은 “농촌의 젊은이들이 꿈꿀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버려지는 초유를 자원화해 농촌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는 얘기다. 그는 “농촌은 발굴하면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 아이템이 많은 유전(油田)”이라며 “많은 젊은이들이 농촌을 떠나기만 할 것이 아니라 농촌 스타트업에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 111 2019년 05월호
    농협 한우국 한우전문가 강병규(일대원) 동문 영입
    한우농가 소득증대 위한 경영컨설팅 전담

    no image 농협 한우국은 한우사업을 주도적으로 선도하기 위해 새로운 정책 개발, 해외 사례 연구 등을 전담할 한우전문가를 영입했다. 4월 16일 영입된 한우전문가는 모교 축산경영·유통경제학과에서 축산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강병규 동문으로 국립축산과학원 컨설턴트, 농협경제연구소 축산경제연구실과 농협미래경영연구소에서 다년간 한우관련 업무를 수행해온 한우 전문가로 통한다.  강 동문은 한우 분야에서 왕성한 연구 활동을 했는데, 주요 연구실적은 ‘최근 한우 사육마릿수 가격동향 및 전망(2016)’, ‘수입 쇠고기 소비대체 심화에 따른 대응방안(2017)’, ‘축산물 이력제 10년, 잘 되고 있나(2017)’ 등이다. 강 동문은 한우국에서 송아지 및 비육우 수급안정, 생산비 절감을 위한 경영분석을 실시해 한우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경영컨설팅을 전담할 예정이다. 또 한우 수급분석을 통해 관측자료 제공·정책 개발·해외 사례 연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 110 2019년 05월호
    사회적 대화 끈 놓지 않는 한국노총위원장 김주영(산대원) 동문
    대화 통한 소통으로 이제 노동문화 바꾸고 싶다

    no image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김주영 동문은 노동 의제를 다루는 사회적 대화가 틀어질 위기 때마다 역할을 했다. 무산될 뻔했던 `올해 1호 노동 안건`인 탄력근로제 합의 때에는 논의 시한을 약 4시간 앞두고 모습을 드러내 파장 분위기를 순식간에 갈아엎기도 했다.  김 동문은 “지금 노동문화는 머리띠 두르고, 구호 외치고, 발언하고, 투쟁사 읊는 형태로 천편일률적이고 경직돼 있다”며 “집회문화를 바꿔 보려고 토크콘서트도 해보고,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시도도 했다. 노동운동에서 외치는 말들이 길 가던 사람들 삶과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다. 그 사람들도 `내 이야기인데`라고 생각해 집회에 참여하고 같이 구호를 외치는 노동문화로 바꾸고 싶다. 워낙 오랫동안 이어져온 부분이라 틀을 바꾸려는 시도가 크게 진전을 이루진 못했지만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1986년 한국전력에 입사한 김 동문은 그로부터 10년 뒤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2000년대 초반 한국전력 노조위원장으로서 배전 분할 정책에 반대했던 그는 반대만 한 것이 아니라 연구단을 구성해 외국 사례를 조사하고 현장 목소리도 들었다. 갈등이 점점 커지자 사측과 정부도 공동연구단 결론을 따르기로 했다. 배전 분할은 기대편익이 불명확하고 공급 불안정과 요금 폭등이 우려된다는 결론이 나와 결국 한전 배전 분할 정책은 중단됐다. 사소한 문제로 갈등이 커지는 만큼 대화를 통해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그는 어느 곳이든 노동운동을 했던 사람들이 다양하게 포진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전했다. 
  • 109 2019년 05월호
    박기영(행대원) 동문 ‘암 예방의 날’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암 예방 및 관리 중요성 되새기고 건강생활 실천

    no image 건국대학교병원 의무기록팀 과장 박기영 동문이 지난 3월 21일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에서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개최된 ‘제12회 암 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암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건강 생활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암 예방과 치료에 기여한 유공자 및 종사자들에게 상이 수여된 가운데, 박 동문은 신뢰도 높은 암 등록 데이터를 생성, 관리해 국가 암 등록 사업에 적시 제공함으로써 암 관리 정책수립과 기초자료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상했다.  박 동문은 “보건의료정보관리에 종사하면서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매년 발생하는 암사례 확인, 데이터수집 및 관리, 통계 보고, 추적조사 등을 통해 국가 암통계 사업에 성실히 참여하고 있는 건국대학교병원 의무기록팀 직원들과 함께 앞으로도 양질의 기초 자료 생성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게시물 검색





(63122)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8길 (성수동 2가)
광고문의 : (주)디플랜네트워크 Tel : 02-518-3470 FAX : 02-518-3478 사업자등록번호 : 1111
불건건신고 : 관리자(master@kufamily.co.kr) , 02-518-3430

Copyright©Ku Family, All rights reserved.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자동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될 수 있습니다.

facebook instagram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