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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글 사랑 실천하며 한국어 연구에 한 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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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학회장울 지냈던 한길 김승곤(국문 56, 전 건국대 교수) 동문이 11월 1일 모교 새천년관 지하 2층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일생을 통해 연 구한 20여권의 저서를 15권으로 새로 엮어 전집 간행을 기념하는 출판 행사를 가졌다. 한글학회 권재일 이사장, 김종택 이사장, 소설가 김홍신 (국문 66) 동문 등 내외 귀빈 다수가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김 동문은 인 사말을 통해 구순(九旬)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생명이 다 할 때까지 국어 연구와 우리말글 발전을 위해 많은 저서와 논문을 내겠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세례를 받았다.  김 동문은 우리나라의 국어 연구사에서 토씨 연구로 한 획을 그은 학 계의 큰 어른이라 할 수 있다. 1978년 박사학위 논문인 <한국어 조사 의 통시적 연구>는 스승인 건재 정인승 박사의 학문 체계를 이어 받아 이 룩한 성과로 한국어 토씨(조사) 연구사에 길이 빛날 업적이다. 그의 주 관심사는 ‘토씨와 씨끝’이지만 연구 범위가 여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1983년 정음사에서 낸 『음성학』은 명저로 손꼽히는데 당시 우리 학계에서 음성학에 대한 관심은 매우 미미한 편이었다. 국내에서 음성학 연구는 2000년 이후에 매우 활발해지는데 이를 보면 얼마나 앞선 연구를 하셨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김 동문은 1956년 모교 국어국문학과 첫 회로 입학한 후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 으며, 1970년 모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후 인문과학대학장, 문과대학장, 총무처장, 부 총장을 역임하는 등 그야말로 뼈 속까지 온전히 건국인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김 동문은 2007 년 3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한글학회 회장에 취임했는데 이 일은 건국가족의 위상을 크게 높인 것으로 자부 심을 가질 만한 일이다. 한글학회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한글학회 창립 100주년 사업 의 일을 마치고, 한글날 공휴일 지정을 적 극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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