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는 길, 나의 등불…임종 준비법 제시 > KU PEOPLE

 불교여성개발원 생명존중운동본부(본부장 임정애·의학 86)는 9명의 불자 의사들이 전하는 임종과 호스피스·완화 의료 안내서 ‘돌아가는 길, 나의 등불’을 펴내고 10월 3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출간기념회를 개최했다. 모교 의대 1기생인 생명존중운동본부장 임정애 동문 등 9명의 필자들은 임종을 앞둔 환자와 보호자가 준비해야 할 몸과 마음가짐을 질문과 대답을 통해 알려준다. 자료집에는 불자들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도 담았다. 대표저자인 임 동문은 “말기환자가 되었을 때 가족과 스님, 도반들과 상의해 임종을 부처님 자비광명 속에서 맞이할 수 있도록 돕고자 책을 펴내게 됐다”며 “불교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불자들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0월 30일 열린 출판기념회에 서는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와 보호자가 생각하고 준비할 사항(임정애 교수)’, ‘호스피스·완화의료 왜 필요한가?(김달용 동국대 일산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등 호스피스 관련 강의가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