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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가족 266호 - 건국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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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건국대 총장 정길생(축산 59) 동문, 과학기술유공자 선정
한국 과학기술 발전에 족적 남긴 공로 인정


1.jpg정길생(축산 59·전 건국대 총장) 동문이 한국 과학기술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공로로 한국과학기술유공자에 선정됐다. 정부는 2015년 제정된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32명을 최종 선정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번 첫 유공자에는 육종학자 우장춘을 비롯해 이론물리학자 이휘소, 나비학자 석주명 등 연구 업적이 탁월한 학자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들 가운데 생존해 있는 인물은 정길생 전 총장을 포함해 10명에 불과하다. 정 동문은 1983년 국내 최초로 수정란 이식 기술을 도입해 한우의 젖소 송아지 출산을 성공시켰을 뿐만 아니라 사람의 정자와 난자를 실험관에서 수정시켜 생명을 탄생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국내 축산업과 생명공학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1959년 모교 축산학과에 입학한 정 동문은 일본 교토대(京都大)에서 농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건국대 동물자원연구소장과 축산대학장, 부총장을 거치고,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건국대 총장,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제6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을 역임했다.


대주기업 회장 김한성(법학 61) 동문의 아름다운 기부
“기부는 파킨슨병으로 떠난 아내와의 약"


2.jpg파킨슨 증후군을 앓고 있던 아내는 오래전부터 자신이 죽으면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자고 했다. 처음엔 듣지 않았다. 평생을 일만하며 살아온 대주기업 회장 김한성(법학 61) 동문에게 아직 기부는 낯설었다. 무엇보다 언젠가 찾아올 아내의 죽음을 부정하고 싶어 애써 부탁을 외면해왔다. 아내 김정수 여사(대주기업 부사장)는 7년간 투병한 끝에 2015년 김 회장 곁을 떠났다. 알고 지낸 지 65년, 인생의 동반자로 45년을 살아왔지만 돌이켜보니 아내가 무언가를 요구한 적은 드물었다. 1971년 결혼한 두 사람이 처음으로 약속한것은 ‘주식회사 설립’이었다. 김 회장은 철물점 막내아들로 태어나 손재주가 좋았고 사회생활을 서점 직원으로 시작해 독서량이 풍부했다. '‘더 좋은 세상’을 위한 기업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국내에선 처음으로 유통 관련 조립식 선반을 개발해 의장등록하기도 했다. 아내는 이런 남편의 소질과 꿈을 흘려 넘기지 않았다. 시작은 조그만 유통집기판매 회사 설립이었다. 공장 용지가 없어 제품은 집에서 부부가 만들었다. ‘지식재산권’ 개념조차 없던 시절이라 유사 상품이 넘쳐났지만 김 회장 부부 제품 은 기술력이 좋아 금방 성장했다. 이후 6년 만에 설립한 대주기업 주식회사는 국내 점포기기 냉쇼케이스와 진열대 분야 1위 기업이 됐다. 김 동문 부부의 첫 번째 약속이 이뤄진 셈이다. 순탄하던 회사는 1997년 외환위기를 맞았다. 중소형 백화점 등 유통업체 대부분이 파산해 판로가 막히면서 김 동문도 자연스레 파산을 떠올렸다. 대주기업은 그 무렵 국내에 진출하던 외국계 대형 할인마트들이 국내 점포기기 업체로는 유일하게 인정해 거래 명맥이 유지됐음에도 미래가 불투명했다. 김 동문은 “외환위기 때 충격이 너무 커 어느 시점이 넘어가면 흑자 부도가 안 난다고 장담할 수 없었다”면서도 “파산하면 둘은 먹고살 수 있겠지만 우리 부부는 직원 200여 명을 버릴 수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고 회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동문 부부는 다시 기술력으로 승부를 걸었다. 2000년대에 기술 경쟁력 우수기업에 지정됐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는 유통산업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대형마트에서 거래됐고 대만·러시아·몽골 등에 수출했다.사업이 순탄하게 흘러가던 2008년 어느 날 김 동문 인생의 파트너이자 사업의 든든한 후원군이었던 아내는 아픈 몸을 일으켜 남편에게 두 번째 약속을 요청했다. 남편이 평생을 힘들게 일했으니 자신이 죽으면 사업을 정리하고 쉬라는 부탁이었다. 사업을 정리하면 사회 환원 차원에서 기부를 하자는 제안도 함께였다. 김 동문은 “아내에게 ‘당신 몸이 좋아지면 같이 기부하러 가자’고 했는데 결국 아내가 살아 있을땐 약속을 못 지켰다”며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업을 정리했고 사업을 원하는 사람에게 기계장비 등과 영업권, 지식재산권 등을 양도해 고용승계시켰다고” 말했다.


고창군수 박우정(농학 64) 동문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 위해 모든 역량 쏟아


3.jpg박우정(농학 64) 동문이 고창군수 재선에 도전한다. 4년 전 치열한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둔 박 동문이 이번 민선7기 고창군수에 나서며 다시 6만여 주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박 동문은 재임기간 ‘국비예산 최대 확보’, ‘세계유네스코 생태도시 조성’,‘ 고창천 도시침수 예방사업’ 등 굵직한 현안사업을 무난히 소화했다는 평을 받으며 재선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지난 3년 7개월간 오직 고창군발전과 군민의 편안하고 행복한 삶만을 바라보고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뛰어난 자연생태환경과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고창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건설’이라는 뚜렷한 발전 목표를 내세웠고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고창발전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확실하게 다졌다 자부합니다.” 박 동문은 재임기간 동안 유례없는 큰 폭의 성장을 이루며 고창의 몫을 확실하게 챙겨왔다. 박 동문은 그동안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다니면서 고창군이 충분히 경쟁력을 갖고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그간 쌓은 인맥과 경험, 역량을 발휘해서 더욱 내실 있고 알찬 고창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재임 4년은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았습니다. 앞으로 4년은 100년을 내다보는 군정으로 주민 모두가 잘사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강기석(정외 72) 동문,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에 선임
연합뉴스 경영 감독 등 뉴스통신의 미래 발전 선도


4.jpg강기석(정외 72) 동문이 2월 12일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의 경영 감독 등을 책임질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에 선출됐다. 강 동문은 충남 서천 출신으로 모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경향신문에 입사해 경영기획실장, 편집국장 등을 지냈다. 이후 신문유통원 초대 원장을 역임했으며,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상임운영위원,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초빙교수 등으로 활동했다. 제5기 이사회는 강기석 동문과 김동규 모교 언론홍보대학원 원장을 비롯해 김세은(54)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박종열(66) 가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윤재홍(72) 전 KBS 제주방송총국장, 허승호(57) 한국신문협회 사무총장, 진홍순(69) 전 KBS 이사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제5기 뉴스통신진흥회 이사들은 지난 2월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했으며 이날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을 통해 임명장을 전달받았다. 임기는 3년이다. 뉴스통신진흥회는 ‘뉴스통신진흥회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사의 독립성 및 공정성 보장, 뉴스통신 진흥과 공적 책임 실현을 위해 설립됐으며 뉴스통신 진흥과 연합뉴스의 경영 감독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농식품부 장관 김영록(행정 75) 동문, ‘쌀값 안정’ 지킴이로
쌀값 안정…농정개혁 첫걸음, 농민들 마지막 자존심


5.jpg김영록(행정 75) 동문에 있어서 쌀값 안정은 숙원과제다. 취임 100일 간담회 때 “쌀값 안정이 농정개혁의 첫걸음”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농식품부는 12만원대까지 폭락했던 쌀값을 올리기 위 해 과감한 선제조치를 단행했다. 2010년 이후 최대 규모인 37만t의 쌀을 시장 격리했고, 생산조정제도 도입했다. 김 동문은 “쌀값을 안정시키는 것이 신뢰 회복의 첫걸음이자,농민들의 무너진 자존심을 세워주는 것”이라며 “처음에는 일부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으나 현장 농업인과 농협 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결과는 노력을 배신하지 않았다. 지난 1월 25일 쌀값은 80㎏ 기준 15만 9,908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2만 9,637원)보다 23.3% 오른 것이다. 김 동문은 올해 쌀값 목표를 18만원대로 잡았다. 쌀값이 2016년보다는 많이 상승했으나 평년(16만원)에 비해서는 아직 높은 수준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게 김 동문의 설명이다. 그는 "생산조정제 목표달성 시 쌀 생산량이 약 25만t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인 17만 5,000~18만원을 목표로 생각한다”며 “쌀값이 안정되면 변동직불금 지 급액이 줄어드는 만큼 절감된 예산과 자원은 밭작물 기반정비,축산업 근본적 개선 및 공익형 직불 확충 등에 활용할 수 있을 이것라”고 강조했다.


종자 한류 선도하는 류경오(원예 79) 동문
현지 맞춤형 품종 개발로 세계 10대 종자 강국 목표


6.jpg아시아종묘 대표이사 사장 류경오(원예 79) 동문은 “현지 맞춤형 품종 개발과 판매 전략으로 해외 시장 개척을 강화해 종자산업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04년 설립된 아시아종묘는 신품종 종자를 개발 및 생산하는 국내 2위 업체로, 국내 320여 개 종자업체 중 가장 많은 216개 작물, 1,290개 품종 종자를 판매 있하다고. 아시아종묘는 정부가 세계 10대 종자 강국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골든 시드(Golden Seed·금값보다 비싼 종자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병해와 더위에 강하고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파프리카, 양배추, 토마토 등 15개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컬러 파프리카 종자 1g 가격은 9만 1,000원 안팎으로 금값의 1.9배 수준이다. 류 동문은 모교 원예학과를 마친 뒤 동(同) 대학원에서 채소학을 전공했다. 1987년 서울종묘에 입사, 1991년 고려종묘를 거쳐 1992년‘ 종자 입국’이라는 큰 뜻을 품고 개인기업 아시아종묘사를 세웠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신품종 종자를 어렵게 개발했으나 농민들은 한 해 농사의 성패가 달린 만큼 선뜻 새 종자를 구입하려고 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굴하지 않고 농민 몇 명을 끈질기게 설득해 재배한 쌈채소, 어린 잎 채소, 먹는 꽃 등이 잇달아 히트를 치자 회사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주문이 늘어났다. 그는 “연구개발에 매출의 15%를 투자해 8∼9% 수준인 국내 시장점유율을 3년 안에 15%로 끌어올리고, 32%인 수출 비중도 50%로 높이겠고다 ”말했다. 아시아종묘는 지난해(9월 결산) 매출 213억 원에 영업이익 7억 원을 올렸다. 해외 약 50개국에 630만 달러(약67억 원)어치 종자를 수출했는데 채소 종자 수출액은 국내 업체 중 농우바이오에 이어 2번째로 많다. 공모자금(약50억 원)은 연구·보관시설 설치, 해외 시장 개척, 신제품 마케팅 등에 쓸 예정이다


일 잘하는 시의원, 서영진(정외 83) 동문
택시 이용 편의와 업계 경영개선 위해 최선


7.jpg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1) 서영진 동문은 1월 14일 서울택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과 택시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버스 및 지하철에 대한 서울시의 막대한 예산 투자, 지하철 노선 확대,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 및 올빼미 버스 운행 등의 운행여건 및 서비스 개선 등으로 인해 서울 택시업계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특히 택시 승객 감소로 인해 종사자의 경제적 어려움이 증대되고 있음에도 사업 여건이 개선되지 않아 큰 어려움에 봉착해 있었다. 이에 서 동문은 택시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인식하고, 그동안 서울 교통수단의 하나로 자리매김해 온 택시의 경영여건 개선과 서비스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택시 업계의 현안청취 및 의견수렴을 위해 택시 발전 토론회를 개최해 왔으며, 각 개인택시 지부별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택시 업계와 수시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택시업계로부터 믿을 수 있고, 열심히 일하는 시의원으로 인정받아 왔다. 서영진 위원장은 택시는 시민이 애용하는 교통수단이면서도 서울시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비판을 받은 수단이 된 이유는 택시 영업환경이 열악해지는 등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승차거부, 과속 및 난폭운전 등의 불친절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경영여건 개선을 통한 서비스 증진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택시운영 여건 개선이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임을 밝혔다.


홍성호(섬유 80) 동문, 유니클로 ‘SPA’ 1위 성장 주도
라이프웨어 철학에 기반한 차별화 전략 적중


8.jpg유니클로가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 하며 국내 SPA브랜드업계 독보적 1위를 굳힌 가운데, 5년째 유니클로 국내사업을 진두지휘 중인 FRL코리아 대표 홍성호(섬유 80) 동문의 경영능력이 조명 받고 있다. 1월 23일 FRL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유니클로의 2017 회계연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1조 2,377억원으로 전년도 1조 1,822억원 대비 4.7% 증가했고,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도 보다 64.5%나 급증한 1,765억원을 시현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국내외 SPA브랜드 경쟁업체의 지속적인 증가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 유니클로의 경우 SPA브랜드이지만 ‘라이프웨어(LifeWear)’ 철학에 기반한 합리적 가격정책 등 차별화된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2013년부터 유니클로의 국내사업을 맡아 올해로 취임 5년째를 맞은 홍 동문은 롯데쇼핑에서 패션영업을 시작한 ‘정통 롯데맨’이다. 모교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롯데백화점 패션·영업 분야에서 경험을 쌓다가 롯데백화점 인천점장과 대구점장을 연임했다. 이후 FRL코리아 대표를 맡은 뒤 CEO로서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 중이다. 롯데그룹 내부에서도 홍 동문의 이같은 경영능력을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홍 동문은 지난 그룹 정기인사에서 전무로 전격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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