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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넘버원 골프팀’ 자부심으로 세계를 향한 나이스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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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8-12-21 15:05 조회 23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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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골프부는 1994년 김종일 프로의 ‘소나타컵 SBS 프로골프 최강전’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 2016년 3월 13일 이보미 프로의 우승으로 대망의 100승을 기록, 현재 127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김보아(골프산업 14) 선수와 안선주(골프산업 07)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에서 2주 연속 우승하며 127승을 달성했다. 특히 안선주 동문은 JLPGA투어 통산 27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한국인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한·미·일 3대 투어에서 현재 127승을 기록하고 있는 골프 명문


모교 골프부의 100승이 특별한 이유는 우승한 대회의 면면으로, 국내대회를 넘어 국제대회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세계적인 우승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2004년 글로컬캠퍼스로 이전한 골프부는 당시 소위 상위권은 아니었다. 캠퍼스 이전으로 상황이 더 어려워지는 게 아닌가 하는 주변의 우려 속에서도 2006년 여자팀으로 전환, 100승 중 97승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여기에는 박찬희 감독의 숨은 노고가 있었다. 우수한 선수들을 찾아가 학과의 특성과 진로를 설명하고 거절에도 굴하지 않고 7번, 8번을 찾아가며 영입에 힘썼다. 남들이 주목하는 우수한 선수도 좋지만 2, 3부 투어에서 활동하는 잠재력 있는 선수를 발굴하는 데에도 주력했다.

치열한 스카우트 경쟁 속에서 진주를 발견한 그의 선구안으로 하민송, 박지영 등 우수한 선수들을 발굴해 모교 골프부가 골프 명문으로의 입지를 더욱 다질 수 있었다. 국내대회를 넘어 미국, 일본 3대 투어에서 100승을 거두며 한국과 유럽,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대학 중 최초로 100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것은 두터운 선수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현재 골프학과 8명의 학생 중 4명이 국가대표 선수로, 정원의 50%가 국가대표라는 놀라운 비율을 자랑하고 있으며, 정규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30여 명을 배출하는 등 골프 명문으로서 부족함 없는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5년 6월부터 KLPGA 투어 52개 대회 연속 Top 10에 진입했다. 선수들의 어깨 위에 달린 모교 로고가 각종 매체에 지속적으로 노출, ‘KU 브랜드’를 널리 알려 학교 홍보에 크게 기여해 왔는데, 선수들 역시 졸업 후 자발적으로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모교와의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안신애 프로, 조윤지 프로, 이보미 프로 등 졸업 후에도 건국대학교 로고를 달고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있다. 경제적 이익이 돌아오는 서브 스폰서 대신, 학교 로고를 택한 선수들의 남다른 모교 사랑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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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선수 발굴과 함께 학업 면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시스템 구축

우수한 성적 뿐 아니라 학사관리에서도 타 대학의 모범이 될 만큼 철저하다. 학생들은 투어 중에는 모든 전공과목을 동영상 강의로 청취하고 방학동안 3주의 훈련기간을 통해 계절학기 수업을 듣는 등 정당한 방법으로 학점을 취득하며, 4년이 아닌 6년 간 12학기를 소화해 ‘공부하는 운동선수’로서 어렵고도 중요한 본분을 다하고 있다. 박찬희 감독은 “우수 선수 발굴과 함께 선수들이 운동뿐만 아니라 학업 면에서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지금까지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 육성을 통해 ‘골프 명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100승 기록을 세운 모교 골프부는 다음 신기록을 향해 다시금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다. 언젠가 돌아올 200승의 감격을 상상하며, 골프부의 선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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