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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건국인 수상자 하버드대 의과대 교수 김영범(사료 80)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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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건국가족 작성일 18-11-17 23:08 조회 18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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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 당뇨병에 대한 심층 연구로 국제적 조명 받아 

“미래는 창조되는 것…창조는 본인 의지와 노력에 따라 좌우된다” 


지난 12월 14일 개최된 2017 건국인의 밤에서 자랑스러운 건국인상을 수상한 김영범(사료 80) 동문은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다. 비만과 당뇨병의 병리학적 발병기전에 관한 활발한 연구로 대사성 질병분야의 대표적인 한국 의과학자로 인정받고 있는 김 동문은 지난 12년동안 아시아 각국에서 비만과 당뇨병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 대사성질병 연구 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데 기여한 공로로 올 한해를 빛낸 자랑스러운 건국인에 선정되었다.


180301

OXEN ’81 리드보컬에서

하버드 의대 교수로의 놀라운 변신


“32년 전 건국대학교를 떠났지만 모교를 방문할 때마다 저의 시계는 늘 32년 전으로 맞추어져 있습니다. 일감호에서 기타치고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고 유석창 박사님 묘지에서 낮잠을 자던, 공부와는 거리가 먼 청년이 유학을 떠나며 마음속에 갖게 된 새로운 신념이 있습니다. 바로 미래는 창조된다는 것입니다. 창조는 본인의 의지와 노력에 의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그 신념으로 노력하고 진화하고 있습니다. 오늘 주어진 큰 상이 모교의 세계화를 담당하는 일원이 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1996년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의 Research Fellow를 시작으로 20여년 간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에 몸담고 있는 김영범(사료 80) 동문은 90년대 초 일본 유학 시절 인슐린의 신호전달계에서 표현되는 유전자 규명과 그와 관련된 유전자 발현량을 측정하는 방법(RT-PCR)을 개발한 내용이 생명과학 분야에 소개되면서 당뇨병과 비만에 대한 연구에 본격적으로 몰두하게 됐다.인슐린 신호전달계와 렙틴 신호전달계에 관한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김 동문은 현재까지 100여 편의 SCI 논문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25여 편은 국내의 많은 의과학자들과의 공동연구로 진행되었으며 발표된 학술지의 총 Impact Factor는 81만 449건으로 현재까지 타 논문에 1만 4,500번 이상 인용된 바 있다. SCI 학술지 「Metabolism」의 부편집장, 「Molecular Metabolism」의 토픽편집장, 「American Journal of Physiology: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Diabetes,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의 편집위원인 그는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내분비학회, 대한비만학회 및 대한내과학회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에서도 편집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대사성 질병분야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한국의 의과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김 동문은 지난 12년 동안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및 홍콩 등지에서 비만과 당뇨병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아시아 각국의 대사성질병 연구 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데 기여하였다. 또한 2018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술 대회인 Keystone Symposia를 한국으로 유치, 한국 당뇨병학계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당뇨병학회의 연구비심사위원과 미국내분비학회의 학술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동문은 미국비만학회와 재미과학자협회의 정회원이며 국내의 대한당뇨병학회 학술위원으로,한국,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여러 국가의 대사성 질병에 관한 국제 연구비심사위원으로도 다년간 활동하고 있다 .
 

로키나이제 최초 발견… 인슐린 저항성의 기전 중점 연구


김 동문은 당뇨병과 비만의 주요 원인이 되는 인슐린 저항성의 기전을 중점적으로 연구를 해오다 2005년 로키나이제가 인슐린 작용에 필요한 효소라는 것을 세계적 저널인 Cell Metabolism에 발표하면서 국제적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이 연구를 초석으로 지난 2012년 비만 억제 기능을 하는 뇌 단백질인 ‘로키나이제(Rho-kinase)’를 최초로 발견하여 비만을 예방하고 억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로키나이제 효소는 세포의 골격과 움직임을 조절하는 단백질로 알려져 있었지만 김 동문의 연구를 통해 뇌의 시상하부에서 식욕을 조절하는 능력도 갖고 있다는 것이 새롭게 규명됐다. 


“로키나이제의 발견은 비만과 관련된 수많은 뇌 단백질 중 하나를 발견한 것으로, 비만치료를 위한 하나의 과정입니다. 최종 목표는 비만, 그리고 이와 관련된 당뇨병을 연구해 치료 메커니즘을 밝히고 치료 가능한 신약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결국 작은 습관에서 비롯된 비만이 성인병으로 이어져 우리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것이기에, 지속가능한 연구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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