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한 한일관계 해명하고 민족 각성 요구 본문 1965년 굴욕적인 한일협정이 체결되자 불평등한 한일 관계의 구조적 원인을 해명하고 민족 내부의 자성을 촉구하고자, 금기시되고 있던 친일문제 연구에 착수한 임종국 선생의 실천적 삶과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임종국상>의 수상자로 경향신문 출판국 부국장 원희복 동문이 선정되었다. 원 동문은 11월 9일 한국언론진흥재단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개최된 제12회 임종국상 시상식에서 언론부문상을 수상했다. 1990년부터 경향신문에 재직한 역사 전문기자로, 과거사 분야와 시민운동에 천착해왔다는 평가를 받는 원 동문이 최근 출간한 ‘촛불민중혁명사’는 촛불항쟁의 연원부터 전개 과정, 역사적 성격을 정리·분석한 저서다. 경향신문사에서 전국부장, <주간경향> 편집장, <스포츠경 향> 종합뉴스부장 등을 역임한 원 동문은 현재 부국장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건국대학교 언론동문회장과 건국가족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민족일보 사장 조용수 평전>을 저술해 민주시민언론상 본상을 수상했으며, <국가가 알려주지 않는 공무원 승진의 비밀> <보물선 돈스코이호를 쫓는 권력·재벌·탐사가> <한·중 항일투사 김찬, 도개손 평전-사랑할 때와 죽을 때> 등의 책을 썼다.